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가 청소년들에게 자립의지를 부여하고 있다. 10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고은미래의원에서 청소년들의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년들은 한때 멋을 위해 자신의 몸에 새긴 문신으로 인해 학업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산경찰서는 이들에게 문신제거 시술을 통해 자립의지를 키워주고, 꿈과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최모양(16·여)은 “많은 비용이 들어서 지우고 싶어도 못 지우는 상황이였다”며 “좋은 기회를 준 완산경찰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하연서장은 “사회적으로 관심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챙겨주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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