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이란?

치부의 털은 모근에서 자라 나와 외부로 통하게 됩니다. 외부와 연결되기 전의 통로에 피지선의 배출구가 연결되어 있어 피지선으로부터 결국 털과 같은 통로를 타고 피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피지가 나오는 곳이 털이 나오는 구멍과 동일하여 모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입니다. 땀구멍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땀이 나오는 땀구멍'은 전혀 별개의 통로이며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모공은 누구든지 있는 생리적인 구멍이므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구조물이 아닙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

과다한 피지분비

과다한 피지분비

피지 분비는 근본적으로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에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이 어느 정도 늘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이에 따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세포 성장 등도 활발해져 피부에 각질 및 분비물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때 피지선의 지나친 분비에 의해 모공이 커지게 되고 피지 고령화 등에 의해 더욱 확장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큰 모공으로 정착됩니다.

여드름

여드름

여드름이 있는 경우나 여드름을 앓고 난 뒤 모공은 필연적으로 넓어집니다.
여드름과 넓은 모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써 여드름은 피부밑에 있는 피지선(기름샘)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피부 밖으로 제대로 분비되지 못 해서 생깁니다.
피지선에서 피지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피지의 분비 통로인 모공에 문제가 생겨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여드름이 있는 곳에 넓은 모공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탄력저하

노화로 인한 탄력저하

모공도 피부에 탄력이 있으면 어느 정도 되돌아오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이 저하되면서 늘어진 채로 모공이 커지는 피부 노화현상이 나타납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피지량 자체가 감소하더라도 피부가 노화되고 탄력을 잃게 되면 피부에 존재하는 모든 소기관들의 기능도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20대 중반 이후로는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피부가 쳐지고 탄력을 읽어 모공이 더 늘어져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