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운용 원장의 여드름 원인과 치료법

2016-12-27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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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명확한 원인 파악과 치료법이 중요해
  • 이상섭 기자


여드름을 사춘기의 전유물로 여기면서 방치하고 특별한 관리 없이 지내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30% 정도는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이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즉 이 증상을 그냥 두면 흉터, 붉은 자국, 갈색의 색소심착 때문에 평생을 고민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특히 파인 흉터와 켈로이드라고 불리는 비후성 반흔은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자해도 원래의 깨끗했던 피부로 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여드름을 조기에 진단하고 주의사항과 치료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고은미래 청주점 윤운용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이 나면 주의 할 사항 중에 첫 번째는 얼굴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스스로 압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손을 대게 되면 결국은 곪게 되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파인 흉터도 남게 된다. 특히나 하얀 여드름(백색면포)은 출구가 없는 상태 이므로 섣불리 짜면 속에서 염증반응만 더 심해진다.

윤 원장은 “압출은 감염되지 않도록 소독된 바늘과 CO2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으로 피지를 빼줘야 한다. 간혹 습진으로 혼동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병원에 내방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이들 연고는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어 더욱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병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을 수 있다. 단, 약중에는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은 하지 말아야 할 약이 있다. 의사와 상의 후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와 피해야 할 약물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해서도 해결 되지 않는 경우 관리의 힘도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을 먹고, 바르고, 압출과 스케일링, 광선치료 등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큐어티스 포밍 클렌저와 같은 치료 이후의 관리와 시너지를 내주는 제품을 꾸준히 써주면서 관리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윤운용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현재 나는 증상도 치료 하면서 흉터도 동시에 치료를 원하지만, 치료가 반드시 우선이 돼야 한다. 흉터 치료는 화학적 피부 복원술과 레이저 피부 복원술, 미세침 시술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고, 그 치료 과정에서 일주일 정도는 얼굴에 딱지가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다”며 “흉터가 생기기 않게 조기 치료 및 관리는 물론, 그에 따른 적절한 약산성 제품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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