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이야기] 등드름 관리법에 대해

2016-11-28 고은미래 대전점 2037

등에 나는 여드름을 흔히들 등드름이다 표현을 하죠

얼굴에 여드름 나는 것도 신경쓰기 힘든데 얼굴보다 넓은 등에 여드름이 올라오고

흉터가 생기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환자분들을 진료실에서 쉽게 뵐 수가 있는데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등드름도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분비의 과다가 일차적 원인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호르몬의 과분비나 잘못된 식습관과 피부관리로 피지분비가 늘어나고  좁쌀여드름 및 화농성여드름으로 발전하면서

흉터 및 착색을 남기게 됩니다.

등드름관리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샤워 시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샤워젤이나 샴푸의 잔여물이 등에 남지않도록 하되 강한 스크럽제는 피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두번째

샤워 후에는 바디 오일등은 .삼가고 피지조절제품을 발라준다

세번째

평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등 부위의 청결을 유지한다.

네번째

평소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다섯번째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 흡연, 기름진 음식 및 패스트푸드, 불규칙한 식사를 피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이나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은 피해주는게 피지분비 증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여섯번째

등 여드름이 진행 중일 때는 되도록 사우나, 찜질방은 피한다.

일곱번째

여드름을 함부로 짜거나 뜯어내는 습관도 금물이다. 손으로 병변부위를 만지면서 이차감염 가능성이 커지며

훙터및 착색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여덟번째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B5 가 많은 음식들은

피지조절과 피부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 나열한 아홉가지 자가관리법을 설명드렸는데요

이런 관리로도 호전이 잘 안되신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약물, 연고 치료 및 관리를 고려해보셔야 하는데요

첫번째 

여드름 균을 잡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피지조절연고(비타민A제제)의 도포 혹은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지분비도 줄이고 착색된 병변을 연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벗겨 질 수있으며, 염증이 심했던 경우 상처의 재생을 느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이 꼭 필요 합니다

세번째

압출 관리 및 PDT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PDT치료란 광역학치료의 줄인 말로 5ALA혹은 메칠 ALA 란 성분을 도포후 블루라이트나 IPL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을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치료가 안전하여 임산부나 수유부에서도 가능하며 비타민A제제 사용의 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네번째

흉터 치료를 위해 필링이나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흉터 양상이나 색소 침착정도에 따라 시술을 선택하여 치료 할 수 있습니다.

각질을 걷어내주고 새로운 피부를 재생함으로써 흉터와 색소 완화뿐 아니라 여드름 생성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활동성 염증을 우선 치료한 뒤 박피 치료를 하는 것이 시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등드름치료 및 관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가관리와 적절한 병원 치료로 등드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